인터케어 뉴스
4 2008.09 |
너스케입 인터케어 가족 기사 (nurscape.net) 관리자 4498 |
---|---|
00000.jpg | |
나의 삶, 나의 일 호텔리어 김지희 호텔이라는 곳은 화려하면서 흥미로운 곳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실제 호텔은 폭넓은 외교의 창구이며 모든 문화, 정치, 그리고 다양한 분야와 행사들로 365일내내 바쁘게 움직이는 비즈니스의 현장입니다. 자신의 확실한 능력과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여 찾아내고 또한 자신의 한계를 정직하게 받아들이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리어 김지희 학력 및 경력사항 ㆍ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ㆍILLIONIS INSTITUTE OF TECHNOLOGY, CHICAGO, ILLINOIS USA(재활심리학 석사) ㆍ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경영학 석사) ㆍTWA Airlines CRS Training Manager ㆍGRAND HYATT SEOUL: Sales & Marketing Division / Sr.Manager ㆍINTER-CONTINENTAL HOTELS SEOUL : Asst.Director of Sales ㆍBESTWING Co. Ltd. (Windsor Hotel): Executive Resident Manager (부총지배인) ㆍINTERCARE HPC: Executive Director (마케팅 총괄이사) :Marketing Management 현재 Q. 호텔리어로 근무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였지만 간호학이 아닌 다른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에 미국 시카고로 가서 재활심리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전공과는 무관한 TWA(Trans World Airline)항공사 CRS(computer Reservation System) Training Manager로 5년간 근무를 하게 되었고 지인의 권유로 한국에 있는 당시 하얏트리젠시호텔 (現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마케팅 부서에 입사하게 되었고 최연소 여자과장으로 선임되면서 저의 호텔리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Q.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을 시작함에 있어 나이와 여자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체인 특급호텔에 비해 역사가 짧은 국내호텔의 특성상 당시 대부분의 과장급은 40대가 넘는 남자 호텔리어들에다 마케팅 경력 보다는 호텔업장에서 오래 전부터 근무한 경력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특히 서른 살 신임 여자 과장과 함께 동등하게 일한다는 것에 대해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남자들의 보수적인 인식 속에 경쟁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힘들었던 시절이라고 생각됩니다. Q. 참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런 시기를 어떻게 잘 극복했습니까? 많은 고심 끝에 우선 이미지를 먼저 전환하기로 결심하여 길었던 파마헤어스타일을 커리우먼의 상징이라는 커트머리로, 화려한 의상들은 어두운 채색의 정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커리우먼으로서 나 스스로를 존중하는 자존심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느껴 내린 나만의 이미지 전략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들과의 경쟁에 있어서 1:1이 아닌 그 이상의 노력과 힘을 기울여 열심히 일했고 그런 노력들이 우리 동료들에게도 느껴졌는지 점점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 난 하얏트 호텔에서 10년간 하루하루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Q. 호텔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였나요? 여성 호텔리어로서 보통은 주로 마케팅과 기획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국내∙외 행사 (국빈행사, 기업행사, 패션쇼, 세계 컨벤션, 국제회의 등등)를 주관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업무로는 2000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할 당시에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행사인 ASEM(아시아유럽정상회담)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전국특급호텔 총괄담당자를 맡았던 것과 2002년 월드컵때 영국 FIFA Byrom 본사와 한국정부본부와 더불어 특급호텔총괄책임을 맡아 행사를 무사히 마쳤던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호텔리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말씀 일반인들이 막연히 생각했을 때 호텔이라는 곳은 화려하면서 흥미로운 곳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실제 호텔은 폭넓은 외교의 창구이며 모든 문화, 정치, 그리고 다양한 분야와 행사들로 365일내내 바쁘게 움직이는 비즈니스의 현장입니다. 자신의 확실한 능력과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여 찾아내고 또한 자신의 한계를 정직하게 받아들이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호텔이라는 공간은 숨 가쁘게 일하는 진정한 일터이었을 뿐........ |
이전글 | 9월호 월간 리더스<메디컬 리더>인터케어건강검진센터 함태원원장님의 글 |
---|---|
다음글 | 9월18일 SBS미스터리특공대에 인터케어 검진센터가 방송됩니다 |